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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비 국가책임제 '모락모락' 비용은 얼마나 들까?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 숙원 중 하나였던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는 의료계가 오랜 기간 바라 온 숙원 사업 중 하나였지만, 이번 정책 발표와 관련해서는 난색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 숙원 중 하나였던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는 전공의 수련과정에 드는 비용을 국가가 모두 부담하는 제도로,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우리 정부 또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확대 내용을 담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 4대 우선과제로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내세우며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에 한해 한 달에 100만원씩 지원하는 전공의 수련비용을 산부인과와 외과계 등 필수의료 과 중심으로 확대하고, 지원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노연홍 위원장은 "전공의가 우수한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근로 개선 및 수련체계 전반의 지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정부가 제한된 건보재정으로 한 해에 1만명이 넘는 전공의들의 수련 비용을 모두 부담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대한병원협회의 '전공의 수련교육의 공공성 강화 정책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에 전공의 1인당 필요한 수련교육비용은 전문과목별로 편차를 보였지만 평균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공의 숫자로 따지면 수련비용이 조 단위로 넘어간다.이는 전공의 수련을 위한 교육수련부 운영비와 전문의 지도비, 전공의 인건비, 복리후생비, 관리비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부연구위원 또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5개 진료과에 대한 전공의 수련비용으로 1인당 평균 연간 1억4600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한 바 있다.정부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향이나 예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의료개혁을 위한 예산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특위가 이제 막 출범해 첫 회의를 가졌기 때문에 향후 어떤 방식과 규모로 의료안건들을 해결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소청과 오픈런 논란 끝에 겨우 지원금 통과했는데…정책 성사 가능성 의문"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계가 꾸준히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정책이다. 하지만 의료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발표에 대해 우려섞인 목소리를 높였다.익명을 요구한 빅5병원 교수 A씨는 "지금 소아청소년과가 받는 전공의 수련비는 총예산이 44억원인데 의료계에서 수백 번을 요구한 끝에 소청과 오픈런 등이 논란이 되며 겨우 통과됐다"며 "이를 전체 전공의로 확대하면 예산이 수백 배로 증가할 텐데 단기간에 정책이 성사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간 차등을 둘 것인지, 진료과목별 특성을 고려해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를 두고도 많은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당사자인 전공의가 없는 특위에서 의논하게 돼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자체를 전공의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충북대병원 권순길 교육수련부장은 "미국은 전공의 수련비용은 병원이 전혀 부담하지 않고 국가가 모두 책임지기 때문에 병원은 어떻게 전공의들을 효율적으로 수련할지만 고민하면 된다"며 "하지만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K스타일'로 변화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아마 국가는 수련비용을 책임지는 대가로 전공의가 원할 때 퇴사하지 못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발목을 옥죄려 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전공의들이 오히려 정부의 수련비용부담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그는 "정부가 수련비용을 책임진다면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번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은 본인의 노동력이 어느 정도의 값어치인지 알게 됐고, 값싸게 이용당했다는 점을 깨달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는 사례도 있는데 어느 정도 금액을 제시해서 어떻게 협상해 나갈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비용을 지불한다면 어떤 담당교수가 전공이 몇 명에게 어떤 술기를 가르쳤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등을 기록해야 하는 페이퍼워크(Paper Work) 또한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며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2024-04-30 05:30:00정책

[백진기 칼럼]“택목(擇木)과 같이 온 직원경험”(59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리더십 워크샵을 다녀왔다.시작부터 '긍정적인 직원경험'을 통한 성과창출이었다.  워크샵의 끝맺음도 CEO의 "가장 신나게 일했던 과거 경험"이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내 내가 신나게 일을 했던 때는 언제인가? 되짚어 봤다.직원 경험이란 무엇인가?직원이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전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회사의 각종시스템들과 제도들, 내가 해결한 과제들, 워킹콘디션들, 각종 승진, 복리후생, 교육, 보상 등의 인사제도들, 조직문화 등을 접하면서 겪은 직원의 경험을 말한다.지금까지 연구결과 따르면 그 경험이 긍정적이면 생산성이 높고 낮으면 생산성이 낮다.  긍정적 경험은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힌다.  장기적으로는 소속감, 근속기간도 늘어나게 된다. 기업의 전반적인 실적도 향상된다.컨설팅사 Gartner에 따르면, 본인의 직원 경험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직원은 현재 재직 중인 기업에 머무르겠다고 답할 가능성이 60% 더 높았고, 업무 성과가 뛰어날 가능성은 69% 더 높게 나타났다.우리나라는 미국처럼 COVID19후 대규모 퇴직사태는 없었지만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이나 잠재적 퇴직자가 확대된 것은 확실하다. 마음 떠난 직원, 조금 나은 오퍼가 오면 타사로 옮길 태세가 되어있는 직원에게 무슨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이런 와중에 더 중요한 것은 탤런트의 선발과 유지이다 지금은 직원을 선발하면 연봉계약하고 이미 준비해둔 인사, 복리후생, 교육, 승진, 커리어 프랜에 맞춰서 끼어넣기를 하고 있다. 탤런트는 옵션이 많은 직원이다. 택목을 한다. 근무할 회사를 고른다.맘에 안 맞으면 다른 나무를 찾는다. 그런 탤런트를 옛날에 만들어진 여러가지 틀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그 탤런트가 좋아라 하겠는가? 이게 언제까지 갈 것인가?고용권employment rights이 회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탤런트에게 넘어갔다.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회사의 모든 제도가 계층이나 그룹collective으로 접근했다가 이제는 개인화individualize로 접근하는 수 밖에 없다.생각이 다 다르고 취향도 다 다른 직원들이다. 어떻게 동기요인을 파악할 수 있을까? 직원들이 다른 생각없이 일에 만 몰입시키는 방법이 뭔가? 몰입시키려면 회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직원 본인에게 묻는다. 가장 신나게 일했던 기억을 말해보라? 누구하고 일했을 때인가? 아니면 승진했을 때인가? 어떤 업무를 완수할 때인가? 재직하며 있었던 수많은 접점에서 신나게 일했던 기억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을 것이다.이런 면에서 회사는 직원들이 두루 경험을 할 수 있는 맞춤형 플렛폼 tailored Platform을 만들어 놓고 그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인사담당자들의 존재이유가 있다. 
2023-12-18 05:00:00병·의원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인사쟁이들의 살길"(49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HR(Human Resource)부서가 '대서방'에서 시작해서 인사관리,인적자원관리,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로 변화해 왔다.  분명한 차이는 인사관리의 주체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1) 처음에는 임원이었고(인사는 대리인)2) 그 다음이 인사부서였고3) 지금은 HR과 모든 관리자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인사관리이다.4) 이미 와있는 미래는 직원 개개인이다. 자기의 커리어를 설계해서 성장하는 개인화시대이기 떄문이다.그 동안 인사가 수행하던 복리후생, 급여, 선발 등의 전통적인 역할을 이제는 전문적인 아웃소싱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후 인사관련 사항을 follow up하던 역할도,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많은 절차가 없어지고 간소화 되었다. 이것은 앞으로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HRer들은 앞으로 설 자리가 어디인지 고민해야 한다.HRer이 지금까지 해오던 일만을 유지하면 틀림없이 AI등에게 밀려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경영을 이해하고, 조직원을 이해하고, 조직의 가치창출value add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존립할 수 있다.꼰데가 됐지만 후배 인사쟁이들에게 함께 서바이브하자고 몇가지 적는다.1) 사람에 대한 관심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HR업무가 하기 싫다. 직원들의 동기 요인이 무엇인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인재도 발굴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AI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이 부분이다.또 개인맞춤형인사제도의 베이스가 되는 부분이다. 심리학전공자들이 인사요원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느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2)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이해 HR은 개인적 노사관계와 집단적 노사관계가 얽혀있는 유일한 부서이다. 이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조정해서 회사의 방향과 align 시키는 것이 HR의 의무이다. 특히 인재가 향후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개인의 의사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노동시장환경의 특성 상, 집단과 개인들의 관심interests들을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3) 재무지식습득 회계 담당자는 아니더라도, 인건비 비중과 매출, 이익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임금 협상도 가능하고 인원 계획도 가능해진다.  인건비 지급능력 계산이나 회사의 재정상태 파악은 CFO에게만 의존할 일이 아니다.4) 비즈니스 이해HR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현업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HR업무를 한다면 그저 '대서방'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현업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적당한 사람을 선발하고 다방면에서 지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5) HR 전문지식강화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HR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도 중요하다. 최근 AI 기술 발전으로 많은 직업들이 일자리의 위협을 받고 있다. HR은 사람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업무이기에, 남이 흉내내기 힘든 Long cycle job이다.  고수로 성장하려면 발을 깊게 담궈보아야 한다.지식의 반감기라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5년이 지나면 배운 지식의 50%를 버려야 한다고 한다.  잘 아는 영상의학교수님 말씀으로는 영상의학의 경우 졸업후 70시간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그 주기가 짧아졌다. HR 담당자들도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맞추어 치열한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외에도 많지만 위의 것중 하나를 뽑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4) 비지니스의 이해이다. 4)에 관심을 두면 Gap을 발견하게되면 자동 그 갭을 채우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장을 모르는 HR은 제일 먼저 도태된다.
2023-11-13 05:00:00병·의원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 "보상(compensation)의 개념"(30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노벨상까지 받은 분의 연구니까 연봉 $75,000이상 받으면 정말 만족도가 미미하게 증가할까?Kahneman 과 Deaton(2010)교수가 주장한 삶의 평가(life evaluation)다, 정서적 안녕(emotional well-being)이다란 지표와 관계없이 연봉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봉급쟁이들의 심정이다. 왜 그럴까?스스로 조직에 대한 공헌도(contribution)가 높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자뻑'이 심하다. 자기에게는 후한 점수를 준다. 상대평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고 절대평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로컬회사나 글로벌회사 다 나타나는 양상이다. 전직원의 자기평가를 모아보면 '관대화'경향이 지배적이다. 그 직원 중에도 특히 자기평가가 아주 높은 직원이 있다모든 회사에서 매년 성과평가를 한다. 그 평가의 첫 출발점은 자기평가다. 자기평가-1차고과자평가 -2차고과자평가가 끝나 취합해보면 가관이다종합결과는 들쑥날쑥하다. 인사가 나서서 몇차례 땅을 고른다.인사가 특히 눈 여겨 보는 것은 자기평가결과와 1,2차고과자의 평가결과와의 차이가 많이 나는 직원이다. 이 직원은 자기자신을 과대평가(over estimate)하는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불만을 끼고 살 확률이 높고 궁시렁 궁시렁댄다. 공치사를 해야 속이 풀리고 꼭 인정받기를 원한다. 성과평가가 모두 끝나면 그 결과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경우는 평가자, 피평가자 모두 놀란다(surprise). 놀라면 피드백이 부족했다는 반증이다. 나머지 하나는 평가자의 오류다.(다른 컬럼에서 다룰 예정)대부분의 임직원이 누구나 '나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자평한다.그러니 연봉,승진,교육기회부여 등이 맘에 차지 않는다. 근로기준법 제2조 1항 1호에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있다. 이처럼 근로의 댓가가 임금과 복리후생이다. 이를 좁은 의미의 보상(compensation)이라고 한다.그럼 단순이 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임금만 받으러 회사에 다니고 있는가? 가만히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있다. 퇴직해서 무직으로 돌아간 선배들 말을 들어보면 휠씬 더 많다.임금+ 복리후생+기타 등등이 넓은 의미의 보상(compensation)이다.기타 등등은 무엇일까?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분이 HR GUGU인 G.T. Milkovich이다.  이분의 Total Return 그림은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것처럼  '기타 등등'을 모르고 지내는 우리에게 자가 설득의 자료가되고, 올해 연봉인상이 기대에 못 미친 직원에게도 위로가 되고 탈렌트가 회사를 떠나려고 할때도, 유용한 retention설득자료가 된다.나는 기타 등등에 꼭 더하고 싶은 것이 2개가 있다.1) 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지위(social status)'를 얻는 것이고 2) 정말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다.PMG의 이강호 회장님은 "나의 지금은 내가 요즈음 자주 만나는 다섯사람의 평균"이라고 했다.매일 만나는 직장동료들의 평균이 현재의 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무엇이 남는가? 물론 결과물은 만들어진다. 이보다 더 중요하고 큰것은 같이 일한 사람들이 보상으로 남는다. 이보다 더 큰 보상은 없는 것 같다. 
2023-09-07 05:20:00병·의원

"국립대병원 교수 심평원 심사위원 한정해 겸직 시간 인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겸직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국립대병원 교수라 할지라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데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교수 시간이 인정된다. 심평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시간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똑같이 인정받는다는 의미. 심사위원 채용난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보건복지부는 1일 대학 교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을 겸직할 때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의견수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월 신설된 국민건강보험법 66조의2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 겸직을 허용하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2021년 7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약 2년여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해당 법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 중 교수, 부교수 및 조교수는 소속 대학 총장 허가를 받아 진료심사평가위 위원의 직무를 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때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11월 20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복지부는 국공립대 교수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 겸직 허용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라 만들어진 시행령은 국공립 의대 교수가 진료심사평가위원을 겸직할 때 절차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의 교육이 진료심사평가위 위원을 겸하고자 할 때 소속 대학 총장에게 겸직 허가를 신청할 수 있고, 총장은 지체 없이 허가 여부를 결정해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심평원장은 소속대학 총장에게 겸직 허가를 받은 교원을 심사위원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렇게 임명되면 대학 총장은 해당 교원의 교수시간을 감면할 수 있다. 이 외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심평원 정관으로 정하도록 했다.심평원은 원주로 이전 후 진료심사평가위에 참여하는 의사 구인난에 직면하면서 국립대병원 교수들을 초빙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부부가 함께 체류할 수 있도록 사택을 지원하며 이 밖에도 국내외 학회 참석 지원 확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있다.실제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정원은 90명이지만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현재 79명(의사 69명)만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이마저도 지난해보다는 9명 늘어난 숫자. 이 중 원주 근무 상근심사위원은 2021년 5월 기준 18명에서 올해 6월 현재 28명 밖에 되지 않는다.심사위원 이탈을 막고자 '디지털 기반 비대면 심사자문 업무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원격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을 직접 찾지 않고 의료현장 등 외부에서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문가 인력 풀의 전국 단위 활용이 가능하다.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진료심사평가위 산하에 38개 전문분과위가 운영되고 있는데 의료전문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면서도 "한정된 정원 및 예산 등을 감안했을 때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건강보험법상 구성 가능한 1000명 이내 비상근 심사위원 풀을 십분 활용해 세분화되고 전문분야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심사위원 전국단위 풀제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분야별 명망있는 상근 심사위원을 모시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2 05:30:00정책

루트로닉, 공식 채용 사이트 '루트로닉커리어스'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트로닉은 인재 영입을 위한 공식 채용 사이트 '루트로닉커리어스(LUTRONIC Careers)'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루트로닉은 사세 확장으로 인해 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본격적인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루트로닉커리어스는 루트로닉 직원들의 경험과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메인 페이지와 회사의 성장과 전망을 보여주는 팀즈(Teams), 임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피플(People)이 제공된다.또한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베네핏(Benefits), 상세 채용 절차 및 공고,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확인할 수 있는 조인 어스(Join us),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어플라이(Apply) 섹션으로 구성됐다.어플라이 섹션에서는 열려있는 모집 부분에 대해 바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인재풀 등록이 가능해 원하는 채용 포지션이 열려있지 않을 때에도 상시 등록할 수 있다.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채용 사이트는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하고 투명하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루트로닉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며 성취해 나가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지원자들이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한편, 루트로닉은 현재 다양한 직군에서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6-20 13:21:29의료기기·AI

연구비로 유흥업소 결제 가톨릭의료원 직원 '중징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가톨릭중앙의료원이 법인카드 부당 사용과 직원 인사 채용 문제로 교육부의 중징계를 받았다.감사원은 의정부성모병원을 포함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종합감사 결과를 공지했다.교육부는 지난 21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및 가톨릭대학교 종합감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9일 공인회계사를 포함한 감사인원 23명을 투입해 가톨릭학원 및 가톨릭대학교 감사를 진행했다.감사결과, 법인 운영 및 부속병원 17개 지적사항이 나왔다.가톨릭중앙의료원 D씨는 연구비(발전기금) 카드로 2018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4개 병원 교직원 9명이 71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등에서 6151만원을 결제했다.교육부는 감사결과 처분서를 통해 사학기관 재무 회계 규칙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보조비 지급내규에 의거 "운영보조비는 조직 활성화 및 교직원 사기진작 등 필요한 경우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법인카드 부당 사용액 6151만원의 회수 조치와 관련자들의 징계 조치를 처분 통보했다.의정부성모병원 자녀 채용 과정 문제점도 드러났다.의정부성모병원 S씨는 2016년 9월 사무직 직원 채용에 아들이 지원했음에도 본인이 직접 서류전형을 실시하면서 어학성적(토익)이 지원일 기준 2년 이상 경과해 효력이 없음에도 점수를 부여했다.또한 직무 관련 자격이 아닌 심폐소생술 이수성적을 직무자격으로 인정해 자격점수를 부여하는 등 아들에게 서류 전형 합격 하한선 이상의 점수를 부여해 서류전형을 합격하게 했다.S씨는 아들이 면접전형 대상임에도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총 지원자 10명 중 최고점을 부여했다.교육부는 중징계 조치와 함께 수사의뢰 별도조치를 처분 통보했다.이외에 입찰참가 자격 중복 제한과 법인 장례식장 관리비 부속병원 부담, 외과 연구비 집행 부당, 향정신성의약품 임의 처방 부당, 수당 등 지급 부적정, 복리후생비 사적사용 등 가톡릭중앙의료원의 감사 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2022-12-23 11:59:19병·의원

이지케어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적 기업 인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여되며 인증 기업에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주관 사업 참여 시 가점 등의 혜택이 따른다.이지케어텍은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과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가족참여 문화행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리조트 및 호캉스 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 및 가족의 양적, 질적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외에 △본인 및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등 가사 지원 제도부터 △직위 호칭 통합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외국어∙직무교육 지원 △자율복장제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시행중이다. 이렇게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계기로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임직원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균형 잡힌 일과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5 10:41:09의료기기·AI
인터뷰

"육성과 전공의 별도 수당…수련 후 개원·봉직 무한 서비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전공의 무상 숙소 제공과 별도 학습 공간 마련을 비롯해 정례적 간담회 등 고충 청취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국립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전북대병원 조대선 교육인재개발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달라진 전공의 수련교육 개선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조대선 교육인재개발실장은 전공의 확보를 위한 전북대병원 노력을 설명했다.2023년도 인턴 정원은 자병원 포함 53명(2022년도 47명), 레지던트 정원은 48명(2022년도 46명)이다. 전북의대 입학 정원 142명에 비해 전공의 정원은 3분의 1 수준이다.조대선 실장은 "필수 전문과 레지던트와 함께 필수의료 인력 시작점인 인턴 정원 지원자를 모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호남권 유수 의과대학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 전공의 모집 목표를 설명했다.국립대병원으로 호남 지역 강호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대병원도 기피과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2022년도 레지던트 모집 결과, 2018년 충원률 101%인 소아청소년과는 28%로 추락했으며, 외과와 산부인과는 76%, 80%를 보였다. 흉부외과 경우, 47%로 전공의 미달 사태를 겪었다. 병리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는 6년 넘게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전북대병원 경영진은 수련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전공의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와 인재육성을 위한 별도 수당 지급을 검토 중이다. 우선 병원 자체적으로 육성 지원과목을 중심으로 매월 100만원의 격려 수당 지급을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소청과 등 기피과 사태 개선 총력전 "지자체와 전공의 수당 신설 협의"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급여 인상과 법정 휴가 보장 등 유연한 복무관리 그리고 해외 선진 의료기관 연수기회 제공과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 또는 포스터 발표 시 지원금 등 실력 배양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또 다른 특징은 교수와 전공의 간 신뢰이다.소아청소년과와 외과 등 기피과 교수와 전공의 사이 끈끈한 유대감은 수련 과정은 물론 수련 후까지 이어진다.전북대병원은 전공의 간담회와 워크숍 정례화 등 교수와 젊은 의사들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조 실장은 "과거 임상교수가 접하기 힘든 존재였다면 지금은 수련교육 어려움을 토로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찾는 선후배 의사 관계로 변화했다. 중도 포기하고 싶은 전공의들이 교수에게 직접 고충을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수평적 수련 문화를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봉직과 개원을 준비하는 모든 의사들은 전북대병원 식구이다. 진료과별 SNS와 수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의사 생활을 시작하는 의사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탄탄한 유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했다.■전공의 고충 교수들 청취 유대 강화…국립대병원 중 가장 선호하는 수련병원병원의 노력은 올해 1월 전공의협의회에서 발표한 수련병원 만족도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하며 지방 국립대병원 중 가장 선호하는 수련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전공의 복지 역시 전북대병원의 세심함이 녹아있다.진료과별 의국은 전공의 수련 후 개원과 봉직을 준비하는 젊은 의사를 위한 교육과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의대를 비롯한 여러 의대 출신이 모인 전공의 특성을 감안해 숙소 무료 제공과 별도 학습 공간 마련 등 수련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내년에 숙소 환경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병원장과 보직교수가 참여한 전공의 워크숍과 간담회, 인턴의 날 및 수료 여행 등을 정례화해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개선하는 등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조대선 실장은 "인턴 숙소인 자혜관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쉴 때 확실히 쉴 수 있는 공안을 제공해 힘들 때 서로 도와가며 일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면서 함께 어울리는 젊은 세대에 맞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직종 간 협업, 전공의 피로도 최소화 "임상교육훈련센터 추진 수련술기 강화"그는 "근로여건과 복리후생, 교육환경, 급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노력해 온 수련환경 개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수련 외 업무를 배제하고 전공의특별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업무 로딩을 줄였다. 관련 직종 간 협업과 조정을 통해 전공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조대선 실장은 전공의 공정한 선발과 수련 술기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전북대병원의 고민은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의료에 따른 지역 의료인력 이탈이다.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 조사 결과, 진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한 전북 도민은 2021년 약 19만명으로 진료비는 약 4286억원에 달한다.조 실장은 "무엇보다 필수과 의료진들이 지역에 잔류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 사명감으로 버티는 의료진들이 빠져 나가면 수도권 원정의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수련과정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의료진 노령화와 소진은 결국 인력부족으로 이어져 젊은 의사들이 지원 자체를 기피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조대선 교육인재개발실장은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 모교 우대는 사라진지 오래됐다. 성적과 인성, 근성 등 공정한 평가로 실력 있는 의사 육성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술기 강화를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 추진을 통해 내시경 술기부터 3D 술기 등 특화된  최고 수련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2022-11-25 05:30:00병·의원

국립대병원 노조, 인력감축 반발 내달 10일 총파업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노조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력 감축과 복지 축소 등에 반발하며 11월 1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국립대병원 노조 연대체 25일 서울대병원 기자회견 모습. 국립대병원 노조 공동투쟁연대체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합당한 답변이 없을 시 11월 10일 동시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국립대병원 인력 감축 및 기능 통폐합, 직무성과급제 도입, 복리후생 축소 등을 강제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은 총 423명의 인력 감축안을 제출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13개 국립대병원 노조로 구성된 공동투쟁연대체는 "병원과 아무리 대화를 해도 병원은 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를 희생과 사명감으로 봐왔지만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니 병원 노동자를 헌신짝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국립대병원 공공적 발전과 혁신 가이드라인 저지, 인력 충원을 위해 노사정 협의체를 측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이어 "국립대병원이 작성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111명, 경북대병원 106명, 충북대병원 43명 등의 인력 감축 계획이 있다. 감축 인력 대부분 간호직이다. 간호직은 국립대병원조차 정원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적다"고 지적했다.공동투쟁연대체는 교육부의 노사정 협의체 구성 합당한 답변이 없다면 11월 10일 동시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0-26 12:59:03병·의원

이지케어텍, 2023년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2023년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 및 운영 직무이다.이지케어텍은 2007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여 왔으며 올해는 사업영역 확대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대비하여 채용 인원을 크게 늘렸다. 여기에 AI 역량검사를 통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직무적합도를 면밀히 판단할 계획이다.합격자들에게는 매년 최고 수준의 의료 IT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도 △프로그래밍 언어 및 의료 IT에 관한 기술교육 △병원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업무교육 △공통 직무교육 및 기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로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과 소양을 함양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이번 채용에 앞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전국의 의료 IT학과, 컴퓨터공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채용설명회에는 해당 대학을 졸업한 현업 엔지니어 직원이 참여해 질의응답 및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등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지케어텍은 나아가 업무효율 향상과 유연한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위 호칭 통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및 복장자율화 △외국어∙직무 교육 지원 △임직원 및 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및 ‘호캉스’∙휴양시설 이벤트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직원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채용 인원도 확대하고 채용설명회도 진행한 만큼 이러한 노력이 더욱 젊고 힘있는 기업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모집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 대학 졸업자 및 내년도 졸업 예정자들이며 IT 관련 학과 전공자 및 어학 우수자(영어∙아랍어 등)에 대해 우대를 적용한다. 11월 7일까지 이지케어텍 채용 홈페이지(ez.recruiter.co.kr) 및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2-10-18 09:25:11의료기기·AI
2022 국정감사

건보공단·심평원 인력 감축 핵심은…문 정부 색깔 지우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문재인 정권 당시 만들어졌던 업무 축소 중심의 계획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184명, 심평원은 122명을 감축하겠다고 했다.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건보공단과 심평원을 포함한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을 입수, 자료를 공개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이중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혁신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공공기관 혁신안으로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찍고 인력 감축 계획을 마련했다.■ 전임 정부 업무 축소 또는 폐지…코로나19 조직 폐지두 기관 모두 기관 고유 업무는 확대 강화하고 비핵심 기능은 축소 및 폐지하면서 조직을 '슬림화' 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었다. 비핵심 기능에는 전임 정부가 추진하던 비급여의 급여화, 그 일환인 MRI 및 초음파 급여화 업무가 포함됐다. 인력 감축은 비핵심 기능 분야에 적용했다. 특히 두 기관 모두 코로나19가 아직 유행인 상황임에도 방역 완화라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업무 폐지 계획을 냈다. 물론, 코로나19 대유행 종료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건보공단은 정원 102명을 감축하고 82명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현재 건보공단 일반 정규직 정원은 1만5530명이다.심평원은 정원 43명을 감축하고 79명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심평원 일반 정규직 정원은 3545명으로 정원 감축 규모는 1.1% 수준이다. 단순히 비율만 놓고 봤을 때 건보공단의 정원 감축 규모(0.6%) 보다 컸다.건보공단은 설립 목적과 무관하거나 타 기관 기능과 중복, 민간에서 수행 가능한 경우 등을 비핵심 기능으로 보고 21개를 선정 폐지 또는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비핵심 기능에는 ▲초음파·등재 비급여 급여화 추진 ▲MRI 급여화 추진 및 위원회 관리 ▲문제 의약품 사후관리 ▲희귀질환, 치매, 잠복결핵 등 의료비 국고지원 사업 관리 등이 포함됐다.건강플러스센터 운영은 폐지하고 건강증진센터 운영 및 관리 기능은 축소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감염병관리시스템 운영 역시 기능 축소 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위기대응 및 방역지원 기능은 폐지하기로 했다.건강플러스센터는 보건소 기능과 중복된다고 보고 올해 12월까지만 운영하고 폐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관련 기능을 폐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26명이 감축된다.건보공단과 심평원 조직 기능 조정안심평원 역시 진료비 심사, 적정성 평가, 건강보험 정책지원 등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비급여의 급여화 기능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기능도 폐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 기능을 폐지하면 10명의 정원이 감축된다.의료급여사례관리단 운영, 의료급여 장기입원 퇴원 지원 기능은 건보공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지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기능을 축소하면 관련 인력 47명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의약품 안전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DUR 관리실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합해 조직과 인력 효율화를 꾀했다. 기능 통합을 통한 대부서화로 7명의 정원 감축이 발생한다.■ 건보공단, 상병수당 인력 재배치…심평원, 공공정책수가실 신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지난 정부의 기능 축소를 통해 감축한 정원은 현 정부의 국정방향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했다.건보공단은 새정부 국정과제 120개 중 18개(세부과제 50개)가 관련 업무라고 보고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혁신계획과 연계해 82명을 재배치할 예정이다.올해는 우선 상병수당 시범사업(37명),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른 주택금융부채 공제와 지역가입자 보험료 정산(42명), 보건안전관리강화(3명) 등을 핵심기능으로 분류했다.심평원 국정과제 수행 인력재배치안심평원은 국정과제 등 신규 사업 등에 79명의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선 필수 공공의료 기능 강화 국정 과제 이행을 위해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에 공공정책수가실을 신설하고 37명을 재배치할 예정이다.내년부터 관리가 필요한 지출보고서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비롯해 보장성 강화 항목 중 지출 규모가 큰 항목 중심으로 과다이용 유인에 대한 재점검 및 급여기준 조정을 이끌 부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 등 혁신기술 분야의 신속한 시장 진입 및 신 보상체계 도입, 혁신의료기술 등재 신청 결정 업무를 위한 부서도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립기념일, 전 직원 유급휴일→폐지 또는 정상근무양 기관은 경상경비도 아끼겠다고 했다. 경상경비는 행정활동을 수행, 운영하는데 필요한 고정적 비용인데 인건비, 부서운영비,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된다.건보공단의 올해 경상경비 예산은 1579억6200만원인데 상반기가 이미 지난 만큼 하반기에는 79억1000만원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일산병원과 서울요양원의 목표가 반영된 금액이다.심평원 올해 경상경비 예산은 381억2000만원인데 남은 기간 동안 19억700만원을 아끼겠다고 목표했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복리후생 일환으로 매년 7월 1일 '창립기념일'에는 전 직원 유급휴일을 운영했다.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건보공단은 내년부터 창립기념일에도 정상근무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심평원은 유급휴일을 폐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다만 단체협약 사항이기 때문에 노조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2022-09-30 05:30:00정책

독해진 서울의대 교수들 "5명 후보, 서울대병원 민낯 답하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의대 교수들이 서울대병원의 민낯을 공개하면서 병원장 후보자 자체 검증에 들어갔다.서울대병원이사회의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의대 교수들의 첫 시도가 복수 후보 선출과 대통령 최종 임명에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의대 교수협의회(회장 권성택, 성형외과 교수)는 3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대병원 병원장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한다.서울의대 교수협의회는 3일 서울대병원장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온라인 발표회를 진행한다.지난달 29일 마감된 서울대병원 병원장 공모 결과, 권준수 교수(59년생, 정신건강의학과, 1984년 졸업)와 김용진 교수(67년생, 순환기내과, 1992년 졸업), 박재현 교수(64년생, 마취통증의학과, 1987년 졸업), 정승용 교수(64년생, 외과, 1989년 졸업), 한호성 교수(60년생, 외과, 1984년 졸업) 등(가나다순) 5명이 입후보했다.김연수 현 병원장(신장내과 교수)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교수협의회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그리고 서울의대 기초학교실 등 일부 촉탁교수를 제외한 1500여명의 전임교수와 기금교수, 임상교수를 대상으로 병원장 후보자에게 전달한 질의서를 개별 발송했다.질의서 내용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메디칼타임즈가 입수한 질의서 내용을 보면, 비전과 거버넌스를 비롯해 연구, 의료인력 양성, 복리후생 등을 주제로 수 십 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서울대병원 현 상황을 진단한 민낯과 교수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고스란히 배어있다.교수들은 "경영실적을 갖고 빅5 병원 경쟁상대로 서울대병원에서 비교하는 부분도 사실 부끄럽다. 하버드 등 최고의 의과대학 병원은 순위를 매기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병원으로 향후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교수들 "빅5 병원 경쟁상대 비교 부끄럽다…병원 위탁 운영 지속할 셈인가"또한 "서울대병원은 한국의료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병원이 동일한 수가를 받는 현행 제도 하에서 어떻게 서울대병원의 미래 선도 역할을 수행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정부 병원 위탁 운영 등 외연 확장을 꼬집는 질문도 이어졌다.교수들은 "교통재활병원을 위탁 운영 중이며, 국립소방병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중동에는 UAE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쿠웨이트병원 건립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이렇게 확대 지향적인 경영 전략에 대한 의견을 알려 달라"고 지적했다.서울대병원장에 입후보한 5명 교수들. 왼쪽부터 권준수, 김용진, 박재현, 정승용, 한호성 교수. 연구 분야에서는 교수들의 추락한 자존감 회복 질의가 이어졌다.교수들은 "과거와 달리 신약 선정 과정이 까다롭다.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싶어도 약제과와 약사 심의위원회 등의 월권처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며 "연구윤리 관련 부적절/부정행위를 서울대에서 많이 나오는 것처럼 되어버려 서울대 위상이 저하된 것처럼 느낀다"며 연구윤리 자존감 회복을 주문했다.정권에 눈치보기식 행태도 꼬집었다.교수들은 "지난 6년간 서울대병원이 국가와 의료분야에 있어 중심을 잡고 정치권과 정부를 선도했다는 입장보다 그들의 눈치를 보며 무비판적으로 끌려 다닌 게 아닌가하는 비판도 있다. 본인이 병원장으로 당선된다면 어떻게 정부와 관계를 설정하고 교직원들을 이끌고 가겠느냐"며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요구했다.■순종적인 '바보 같은 사람'만 교수로 남아 "젊은 인재들 대기업으로 이동"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대책 역시 교수들의 현안이다.서울대병원 젊은 교수들이 교수직을 포기하고 대기업 또는 스타트업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흐름을 냉철히 진단한 셈이다.교수들은 "가장 중요한 발전의 원동력은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이다. 서울대병원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때문에 진취적인 사람들은 모두 외부로 나가고 있다. 순종적으로 윗사람 잘 모시는 소위 '바보 같은 사람들'만 서울대병원에 남는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대응 전략을 요구했다.교원의 복리 후생 관련, "코로나 시기에 인센티브가 줄어든 적이 있을 뿐 수년 간 증가한 적이 없고, 실제 받는 원급은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젊은 교수들의 근무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 삶의 질이 걱정스럽고 '번 아웃'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꼬집었다.외과계 교수들은 "코로나 속에서도 수익 창출을 하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고 있으나 수술장 운영인력은 부족해 충원 요청은 매번 거부당하고, 교수들의 복지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수술장 교수 탈의실을 모든 직원이 같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통폐합하고 교수 휴게실을 대폭 축소하고, 컴퓨터는 2대만 배치했다"고 따져 물었다.■교수협, 교수들 의견 서울대총장에게 전달 예정…8일 이사회 5명 후보 1차 면접 서울의대 교수협의회는 병원장 후보자 5명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교수들의 의견을 담아 서울대병원이사회 이사장인 서울대 총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한 임상 교수는 "많은 질문이 병원장 후보들에게 불편할 수 있지만 서울대병원의 현 주소이자 민낯이다. 진료와 수술 공장으로 변모하며 추락한 교수들의 자존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진료 수익으로 순위를 매기고 비교하는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사회는 오는 8일 후보자 5명 1차 면접을 통해 3배수, 10일 2차 면접을 통해 1순위와 2순위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인사검증 후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서울대병원장을 최종 임명한다. 교수협의회 권성택 회장은 "서울대병원 임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으나 서울의대 교수들의 의지와 바람 그리고 후보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서울대병원이사회가 교수들의 의견을 존중해 인사 과정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이사회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이사장으로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와 기재부 및 복지부 차관 및 사외이사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08-03 05:26:20병·의원

유영제약, 중복 맞아 임직원 대상 복지 이벤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사진 제공 : 유영제약유영제약은 중복을 맞아 임직원에게 삼계탕 세트를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유영제약은 전사 임직원과 모든 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약 380여 명에게 지난 22일 몸보신용 삼계탕을 지급했다. 올해는 그동안 간편조리식으로 제공하던 것을 냉장 생닭을 사용한 밀키트 세트로 제공했다.중복 삼계탕 이벤트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복지 이벤트이며, 이를 통해 더운 여름 열심히 근로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유영제약 복리후생 관계자는 "직원들이 주말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고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더 나은 복지 문화를 만들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22-07-27 17:13:51제약·바이오

코로나 손실보상 심사 3년째...심평원, 파견업체 입찰 공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손실보상' 지급 심사를 3년째 위탁 운영하면서 10여명의 관련 인력 운영도 계약직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25일 2022년도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 업무지원 요원 외주 용역 모집을 공고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손실보상금 지급이 이뤄졌던 2020년 8월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업무다.자료사진. 심평원은 지난 25일  2022년도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 업무지원 요원 외주 용역 모집을 공고했다.손실보상금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손실보상 대상유형별 산정기준에 따라 손실보상 심사전문기관에서 산정한다. 의료기관은 심평원이, 약국과 일반영업장 등은 한국손해사정사회에서 한다.외주용역 업체 선정 사업 1년차에는 2억3328만원, 2년차에는 5억3998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예산은 인건비, 복리후생비, 일반관리비, 부가가치세 등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 업무지원 외주용역 사업수행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파견 직원은 11명이다.지난 25일자로 공고된 2022년도 코로나19 손실보상 심사 업무지원요원 외주 용역 사업에는 4억3309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총 12명을 운영할 계획이며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파견 직원 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간호사 또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 소지자여야 한다.  이들 인력은 ▲청구조사표 필수사항 입력여부 등 점검 ▲청구조사표 입력내역과 증빙서류 등 일치여부 신뢰도 점검 ▲손실보상 청구현황 및 진행단계별 통계산출 관리 ▲손실보상 청구시스템 모니터링 등 민원 응대 ▲청구조사표 및 증빙서류 확인 관련 현장 점검 등의 업무를 한다.심평원 관계자는 "손실보상은 심평원 고유 업무가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생겨 정부가 위탁한 업무라서 예산관리부터 인력 운용까지 담당하고 있다"라며 "직접 계약 보다는 용역업체를 선정해 1년 단위로 11~12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의료기관 이외 일반 영업장은 손해사정사회가 별도로 심사하기 때문에 심평원이 통으로 위탁계약을 하고, 손해사정사회에도 별도 위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2-05-26 11:56:41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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